일산화탄소 누출로 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 사고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복 / 강릉경찰서장] <br />완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4월 18일 공사가 완료되어 펜션 사용 승인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14년 7월과 8월에 펜션 2층이 복층 구조로 증축되었으며 2016년 3월 22일 기존 가스 용기가 소형 저장탱크로 증설되었고 2018년 1월 중순경 실외에 창고 2개가 증축된 사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펜션 운영자는 2018년 7월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하였고 이번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일러에 대한 안전점검은 보일러 설치 이후 매년 1회, 가스공급업자가 실시하였고 최근 마지막 점검 날짜는 2018년 6월 18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일산화탄소 유출 경위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화면과 같이 사고 당시 보일러는 배기관이 보일러 배기구에서 분리된 상태였고 이로 인해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배기가스가 그대로 보일러실에서 유출되어 각 방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배기관이 분리된 이유에 대해서는 보일러 시공자가 배기관 연결을 위해 배기관의 하단을 약 10cm 가량 절단하여 배기관의 체결홈이 잘려나갔고 이를 보일러 배기구에 넣는 과정에서 절단된 면이 보일러 배기구 안에 설치된 고무재질의 오링을 손상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배기구와 배기관 이음 부분에 법에 규정된 내열 실리콘으로 마감처리를 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배기관의 체결력이 약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 감정 결과에 의하며 보일러 운전 시 발생된 진동에 의하여 점진적으로 연통이 이탈되었으며 보일러 급기관에서 벌집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보일러의 불완전 연소를 유발하여 배기관의 이탈을 가속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보일러에 부착된 시공 표지판에 시공 내역이 기재되지 않은 이유는 보일러를 설치한 시공자가 무자격이어서 기재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보일러 시공 그리고 안전관리 및 운영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관련자들과 점검, 관리기관을 상대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펜션 운영자 A씨, 무등록 건설업자 B씨와 C씨, 자격이 없는 보일러 시공자 D씨, 부실한 완성검사를 한 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관계자 E씨, 점검을 부실하게 한 가스점검업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041502217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